尹대통령 주문에 교육부, 전직원 참여 '반도체 인재양성' 토론회
윤석열 대통령이 반도체 인재 양성을 강력하게 주문한 가운데 교육부가 반도체 인재 양성을 주제로 전 직원이 참여하는 공개 토론회를 연다.

교육부는 15일 반도체 관련 학계 전문가, 기업 임원, 반도체 전공 학생 등을 초청해 '반도체 산업 생태계와 인재 수요'를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토론회에서 황철성 서울대 재료공학부 석좌교수가 '반도체 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정부의 역할'에 대해 발제하고, 김지훈 이화여대 전자전기공학과 교수는 시스템 반도체 분야 발전을 위한 인력 수요, 한동석 경북대 IT대학장은 대학이 반도체 인력을 배출하는 데 필요한 정부의 지원방안에 관해 토론한다.

김형환 SK하이닉스 부사장은 기업이 바라는 인재 양성 방향에 대해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며, 반도체 전공자인 학부생과 대학원생도 참여해 정부에 바라는 바를 제안한다.

교육부 간부와 직원들도 모두 토론에 참여한다.

오석환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 교육부는 국가 인재양성의 주관 부처로서 첨단산업 인재양성을 위해 과학기술·산업분야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등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