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배송 로봇, 택배 드론 등 미래 물류기술의 트렌드를 소개하는 '제12회 국제물류산업대전'을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경기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주최하고 국토부가 후원하는 국제물류산업대전은 운송·서비스·보관·물류설비 분야를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 전시회다.

'미래 물류기술이 한자리에'…국제물류산업대전 개막
이번 전시회에서는 물류설비 개발업체와 물류서비스 제공업체 등 134개 기업이 총 650개의 전시관을 열어 물류 로봇·드론, 콜드체인 시스템, 친환경 수소화물차 등 미래 물류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별도로 마련된 국토교통 연구개발(R&D) 홍보관과 스타트업관에서는 국가 물류 R&D 사업에 관한 내용을 확인하고 물류 분야 창업 기업들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이날부터 이틀간은 전시회 방문 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도 관련 설명회와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도는 인공지능(AI) 기반 화물 처리와 물류센터 자동화 등 스마트 물류 기술을 활용하는 물류시설에 투자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백승근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인 지금이 우리의 물류산업을 혁신하고 물류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정부는 적극적으로 물류 인프라 첨단화, 물류 R&D 강화, 물류 스타트업 육성 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