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의 자율주행 로봇 '골리'…서울 신림동 고시촌 순찰한다

라이다, 카메라를 장착한 골리 2는 5G를 통해 실시간 관제센터와 통신하며 자율주행을 한다. CCTV 사각지대 등 치안 취약 지역을 집중적으로 감시하는 임무를 맡았다. 골리 2의 인지 능력은 2020년 7월 경기 시흥 배곧생명공원에 투입된 골리 1보다 2배 이상 향상됐다. 골리 2는 현재 주간에만 순찰을 돌고 있는데 다음달부터 야간까지 수행범위를 확대한다. 이를 위해 열화상 카메라도 적용했다. 만도에 따르면 골리 2는 국내 최초의 도심지 자율주행 순찰로봇이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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