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장 원격 운영하는 시대 열 것"
모니터링하며 생산과정 제어
LG CNS는 이달부터 제조 분야 디지털전환(DX) 신사업으로 버추얼 팩토리를 본격 개시한다고 9일 발표했다. 최근 신물질을 개발하는 연구 전용 공장을 대상으로 버추얼 팩토리를 활용한 가상공장 대체 기술검증(PoC)을 완료하고, 가상공장 구축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버추얼 팩토리는 공장과 설비 등을 가상으로 구현하고, 모든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공장 운영안을 가상 환경에 적용하는 사업이다. 공장 전체를 가상 환경에서 실제와 똑같이 운영할 수 있다. 가상 공간에서 각종 설비를 모니터링하고 생산 과정 전체를 제어할 수 있다.
LG CNS는 ‘버추얼 랩(가상실험실)’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버추얼 랩은 가상 환경에서 제품 설계부터 품질 테스트, 원격 실제품 테스트, 신물질 개발 등 각종 연구를 수행하는 것이다. 안전이나 비용 문제로 하기 어려웠던 연구를 가상으로 할 수 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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