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근 롯데하이마트 대표(왼쪽)와 장광선 육군 2군단장(오른쪽)이 8일 기증식에 참석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황영근 롯데하이마트 대표(왼쪽)와 장광선 육군 2군단장(오른쪽)이 8일 기증식에 참석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8일 강원 춘천에 있는 육군 2군단을 방문해 500만원 상당의 건강 가전을 기증했다. 기증식에는 황영근 롯데하이마트 대표와 장광선 육군 2군단장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한 건강 가전은 목·어깨 안마기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육군 2군단 예하 최전방 지역 휴전선 감시초소(GP)와 일반전초(GOP)에서 근무하는 장병들을 위해 준비했다.

이번 기증은 2018년 롯데하이마트와 2군단이 맺은 ‘1사 1병영’ 협약의 일환이다. 1사 1병영은 군부대와 기업이 1 대 1 자매결연을 하고 교류 활동을 하는 캠페인이다. 군 장병 사기 진작과 민·군 유대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롯데하이마트는 2018년 3월 2군단과 결연하고 다양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모범 장병의 문화생활을 돕기 위해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입장권과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등을 지원한다. 청소기와 냉·난방기, 대형 TV 등 장병 복지 향상을 위해 가전제품도 격려위문품으로 전달했다.

단순 현물 지원을 넘어 격오지 근무로 채용정보를 얻기 어려운 전역 예정 장병들을 위해 채용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롯데하이마트 인사팀장이 직접 최신 취업 트렌드와 함께 롯데그룹 및 롯데하이마트 인재상, 채용 과정 등을 소개하고 장병들과 편안한 분위기에서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1사 1병영 캠페인 활동 외에도 롯데하이마트는 해마다 육·해·공군 등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군 장병들을 위해 세탁기, 청소기, 에어컨 등 군부대에서 필요한 가전제품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황 대표는 “최전방 일선에서 묵묵히 헌신하고 있는 장병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든든한 장병 여러분을 응원하는 마음을 조금이나마 전하고자 지원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