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 금융과 통신 결합
통신사 관계없이 이용 가능
휴대폰 번호만으로 결제하는 '폰페이' 나왔다

“휴대폰 번호만으로 결제할 수 있는 시대 열린다.”

비씨카드가 휴대폰 번호만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폰페이’ 플랫폼을 출시했다. KT그룹 대표 금융사 비씨카드는 지난해 최원석 사장 취임 이후 금융과 통신이 결합된 신결제 플랫폼 구축과 고객 디지털 경험 혁신에 앞장서기 위해 KT그룹과 지속적 협업을 추진해왔다.

그 첫 번째 성과가 이번 휴대폰 번호만으로 결제 가능한 ‘폰페이’다. 폰페이는 고객의 휴대폰 번호를 활용한 모바일 간편결제 플랫폼이다. 제휴 온라인 가맹점에서 결제수단으로 폰페이를 선택하면 여섯 자리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자신의 휴대폰 번호와 연동된 결제수단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비씨카드는 폰페이 플랫폼에 적용된 결제 프로세스 전반에 대해 특허 등록 절차도 밟고 있다.

통신사와 관계없이 이동통신에 가입한 만 14세 이상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은 제휴 가맹점에서 폰페이 선택 시 열리는 등록 창에 휴대폰 번호와 대표 결제수단, 그리고 결제비밀번호를 최초 1회 등록하면 된다. 모든 결제 정보는 비씨카드의 토큰화 기술로 암호화 처리되므로 고객은 안심하고 결제할 수 있다.

등록 가능한 결제수단은 우선 비씨카드로 시작해 계좌, 포인트, 다른 카드사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비씨카드는 고객이 온라인 가맹점 외에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제휴 역량과 기술력을 집중하고 있다.

비씨카드는 간편결제 시장이 성숙기에 진입했다고 분석한다. 고객의 특성과 니즈에 집중한 서비스 중심의 성장이 이뤄지고 있어서다. 비씨카드는 이동통신 보급률이 상당한 우리나라의 특성을 고려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익숙한 휴대폰 번호와 자사 결제 인프라를 결합했다. 범용적인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번 폰페이 서비스를 출시했다는 설명이다.

비씨카드는 폰페이 활성화를 위해 CJ그룹과도 손잡았다. CJ올리브네트웍스와 함께 CJ ONE 멤버십, 기프트카드 서비스 등을 시작으로 CJ그룹의 커머스 및 콘텐츠 생태계에 폰페이 기반의 결제 편의성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비씨카드는 향후 KT, K쇼핑 등 DIGICO KT 차원의 시너지를 통해 폰페이 기반의 고객 경험 혁신을 주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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