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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잘해 경쟁자인줄"…신입 채용에 등장한 AI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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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올리브네트웍스 면접 OT서
    버추얼 휴먼 기술 선보여
    "너무 잘해 경쟁자인줄"…신입 채용에 등장한 AI 인간
    CJ올리브네트웍스의 올해 신입사원 공개 채용 과정에 ‘버추얼 휴먼(가상 인간·사진)’이 등장했다.

    2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네트웍스는 최근 메타버스 플랫폼 개더타운을 통해 연 공채 1차 면접 오리엔테이션에서 버추얼 휴먼 기술을 선보였다. 오리엔테이션 초반엔 직원이 실제 화상 이미지로 나타나고, 설명 중간에 버추얼 휴먼으로 바뀌는 식이다. 자체 개발한 ‘라이브 페이스 컨버전(실시간 얼굴변환)’ 기술을 활용했다.

    버추얼 휴먼은 인공지능과 첨단 그래픽 기술을 기반으로 만든 3차원(3D) 가상 인간을 말한다. 회사 측은 “완전히 가상의 인간 이미지를 쓰는 기존 버추얼 휴먼과 확연히 다른 신기술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현실 인물을 기반으로 이미지를 재구성하면 유통·엔터테인먼트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버추얼 휴먼은 신사업으로 가치가 높다는 게 회사 측 판단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달 초 AI연구소에서 버추얼 휴먼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인력을 따로 분류해 ‘버츄얼 휴먼 랩’을 신설하기도 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최근 메타버스, 버추얼 휴먼, NFT(대체불가능토큰) 등 신기술 기반 사업을 키우고 있다. 최근 사내에 NFT 랩과 메타버스 태스크포스(TF)팀 등을 새로 구성했다. 이달 초엔 팬덤 비즈니스 스타트업 비마이프렌즈에 현금 131억원을 투자해 14% 지분을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팬덤 IP를 기반으로 NFT·메타버스 사업 추진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정지은/선한결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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