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서울보증은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표사무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하노이지점과 뉴욕, 베이징, 두바이의 대표사무소에 이은 SGI서울보증의 다섯 번째 해외 거점이다.

SGI서울보증은 자카르타 사무소를 거점으로 현지 금융조사를 거쳐 지분투자 또는 법인 설립 등 사업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SGI서울보증은 유광열 대표이사의 G(글로벌)·D(디지털)·P(파트너십) 경영전략에 따라 아세안 보증시장 진출을 위한 자카르타 대표사무소 설립을 추진해왔다.

경제관료 출신인 유 대표이사는 주중 한국대사관 재경관,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관·국제금융협력국장 등을 지낸 국제금융통이다.

2017∼2020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재임 시절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 국가의 금융당국자들과도 네트워크를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 대표이사는 "SGI서울보증은 글로벌 보증보험사이자 아시아보증·신용보험협회(AGCIA) 의장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GI서울보증은 개소식에 앞서 24일 자카르타 현지에서 BC카드와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형 금융모델의 수출과 공동성장을 도모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SGI서울보증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표사무소 개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