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섬의 날' 행사가 고군산군도를 품은 전북 군산시 일원에서 8일 개막했다.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8월 8일로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첫 행사는 2019년 전남 목포시에서, 2회 행사는 지난해 경남 통영시에서 각각 열렸다.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치러지지 않았다. 올해 행사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전북도와 군산시가 주관해 '섬, 대한민국을 띄우다'를 주제로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열린다. 행사 기간에 새만금 컨벤션센터에서는 섬 홍보 전시관을 운영하고, 어린이 섬 그리기 대회, 특산품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또 K팝 스타들이 출연하는 공연과 주민참여 행사, 섬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도 예정돼 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번 여름 군산에 오시면 섬의 매력을 듬뿍 느끼고 가족·친구들과 좋은 추억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방문을 당부했다. /연합뉴스
"단순한 여객 공항이 아닌 화물·물류 공항으로 해야 "구미상의 조찬 특강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8일 경북 구미상공회의소가 개최한 조찬 특강에 참석해 구미 발전 지원을 약속했다. 구미상의는 지방경제 활성화와 국가균형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방이 미래다! 기업투자가 몰리는 대한민국의 구미'라는 주제로 특강을 마련했다. 이날 특강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구미시의회 의장·구미상의 회장 등도 참석했다. 원 장관은 "지방시대 균형발전을 위해 주거환경과 문화가 살아야 하는데 인프라가 잘 돼 있어야 한다"며 "인프라를 잘 갖추는 데 국토부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문제도 앞장서서 엄청난 추진력을 보여드리겠다"며 "단순한 여객 공항이 아닌 화물·물류 공항으로 해야 한다. 이 점을 국토부가 고민하고 있고 윤석열 대통령도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또 ▲ KTX의 구미역 정차 문제 ▲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철도와 도로 확충 등 구미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해 국토부 검토 등을 거친 뒤 구미를 재방문하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구미5산단 입주업종 완화 등 각종 규제완화나 구미 차세대 반도체 특화단지 구축 등의 타부처 현안에 대해서도 경제부처 장관 회의시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전달하겠다고 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원 장관과 간담회에서 유사시 인천공항을 대체할 수 있는 충분한 규모의 중·남부권 거점 관문 공항 건설, 신공항 건설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업시행자 참여, 대구경북선(광역철도)과 중앙고속도로 확장 등 신공항과 연계한 교통망 조기 건설
제3회 석탄산업전사의 명예 회복 등을 위한 특별법 제정 포럼이 오는 11일 오후 2시 강원 태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산업화를 일군 석탄산업 전사의 예우를 위한 특별법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석탄 산업 전사 추모 및 성역화 추진위원회(추진위)가 개최한다. 김정섭 강원연구원 탄광지역발전지원센터 팀장의 발제에 이어 토론을 진행하고, 탄광사진 전문가 김재영 교수의 석탄산업 역사 문화기록전도 마련한다. 오는 25일에는 국회에서 이철규 국회의원과 추진위 주최로 "대한민국 경제 대국의 밑거름은 석탄산업 그리고 광부였다"라는 주제의 입법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 추진위는 2020년 10월 설립 이후 탄광 근로·재해·순직자 및 유가족의 권익 증진과 석탄산업의 재평가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