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반의 구강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큐티티가 공공 보건 사업에 진출했다.

큐티티는 강원도 철원군 보건소에 구강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 찍어 충지 실태 파악한다"...철원군 보건소, 스타트업 기술 활용
큐티티는 AI 자가 구강 검진 앱 '이아포 모바일'과 앱과 연동되는 기관용 웹 솔루션 '이아포 퍼블릭'을 철원군 보건소에 공급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앱으로 언제 어디서나 구아 검진을 할 수 있으며, 보건소는 지역 주민의 구강 건강 실태를 편리하게 파악할 수 있다.

국내 최초로 보건소에 적용되는 이아포 퍼블릭은 공공기관용 웹 기반 서비스로, 이용자는 모바일 앱을 이용해 치아 사진을 찍어 검진은 물론 보건소에서 발송한 구강 문진을 전송받을 수 있다. 공공기관은 웹을 통해 문진 생성과 전송은 물론 이용자의 구강 건강 데이터를 손쉽게 수집할 수 있다. 등록 기관, 성별, 연령별, 거주지 등의 대상자 분류도 가능하다.

철원군 보건소는 공공기관 최초로 AI 구강검진 시스템을 공공보건 사업에 도입했으며 군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우선 시행할 방침이다. 향후 구강 사업과 연계해 노인, 장애인, 군인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큐티티 고태연 대표는 “기존의 수기 방식의 문진과 건강실태조사가 디지털로 간편화되어 빠르게 구강건강 실태를 파악할 수 있으며 구강 데이터 관리를 위한 절차가 대폭 축소되어 보다 효율적인 업무 처리가 가능할 것”이라며 “일반 이용자는 물론 의료취약지역이나 취약 계층의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한 혁신 서비스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큐티티는 인공지능 알고리즘 기반의 종합적인 구강건강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지털 덴탈케어 전문기업으로 일반 이용자용 이아포 모바일, 치과 병·의원용 웹 솔루션 이아포 C&H, 공공기관용 웹 기반 서비스 이아포 퍼블릭을 개발해 산업 전반에서 구강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부산=민건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