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 장마철 눅눅한 습기 걱정 '뚝'…'UV 나노'로 제품 내부 살균
올해 여름 장마 기간에는 평년에 비해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우리나라 남쪽에 있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강도가 매우 강한 상태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실내 공기를 빠르게 건조하는 제습기는 집안이 눅눅해지기 쉬운 장마철을 건강하게 보내는 데 꼭 필요한 가전이다. LG전자는 강력하고 빠른 제습 성능에 제품 위생관리 기능까지 강화한 2022년형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를 선보여 장마철에 앞서 제습기 구입을 고민하는 소비자들을 끌어당기고 있다.

○유해균 99.9% 제거

신제품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는 강력한 제습 성능을 자랑한다. 이 제품은 전력량 ㎾h당 16L 제품의 경우 3.2L, 20L 제품은 2.81L의 습기를 흡수한다. 이는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을 획득한 동급 용량의 제습기 가운데 가장 뛰어난 제습 효율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의 대표 모델(DQ202PGUA)은 위생 관리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게 특징이다.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에 처음 적용한 ‘UV 나노’ 기능이 대표적인 위생 관리 기능이다. 이 기능은 제습기 밖으로 바람을 내보내는 팬을 자외선 발광다이오드(UV LED)로 살균하는 방식으로 습기로 인해 오염되기 쉬운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하도록 돕는다. 실제 부경대 식품과학연구소와 독일 시험·인증 전문기관인 TUV라인란드에서 팬에 붙을 수 있는 황색포도상구균, 표피포도상구균, 대장균 등 유해 세균을 99.99% 제거하는 성능을 입증했다.

이번 듀얼 인버터 제습기에는 자동 건조 기능을 새롭게 적용했다. 제습이 끝난 뒤 5분 동안 제품 내부의 습기를 스스로 건조하는 게 핵심이다. 이는 제습기를 항상 쾌적한 상태로 사용하도록 돕는다.

차별화한 편의성도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의 장점이다. 호스를 연결해 물통을 따로 비울 필요가 없는 연속 배수 기능이 좋은 예다. 물통에 물이 가득 차면 이를 쉽게 확인하고 물통을 비우도록 불빛으로 알려주는 라이팅 기능도 적용했다.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공기 청정 키트를 별도로 구매해 제습기의 공기 흡입구에 장착할 수도 있다.

○씽큐 앱 연동해 언제 어디서나 제어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는 다양한 제습 모드를 갖췄다. 실내 습도를 감지해 자동으로 습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제습’ 기능을 활성화하면 별다른 조작 없이도 실내 공기를 오랫동안 쾌적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장마철에 덥고 습한 실내를 빠르게 제습하는 ‘쾌속 제습’도 편리하다. 공동주택에 살거나 영유아 또는 수험생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제품 작동 소리를 최소화하는 ‘저소음 제습’을 사용하면 편리하다. 젖은 신발과 옷장 틈새를 건조하는 ‘집중 건조’ 등도 탑재했다.

스마트폰의 LG 씽큐 앱과 연동해 언제 어디서든 제습기 상태와 실내 습도 등을 확인하고 제품을 제어할 수 있다. LG 씽큐 앱은 가전제품 제어와 관리를 비롯해 이와 연계된 서비스, 콘텐츠, 모바일 커머스 등을 지원하는 LG전자의 가전 전용 플랫폼이다. 제습기뿐만 아니라 TV,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28종의 가전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는 집 안에서 제품을 손쉽게 이동하며 사용할 수 있도록 허리 높이에 맞춘 이지핸들과 매끄럽게 움직이는 이지휠을 적용했다. 핸들 색상은 골드, 실버, 블루, 핑크 4가지로 집 인테리어에 어울리는 색상을 고를 수 있다.

신제품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 가격은 제습 용량, UV 나노·자동 건조 기능 유무에 따라 출고가 기준 54만9000~69만9000원 선이다.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 6종 모두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했다. 매일 평균 5.7시간 동안 쾌속 제습 모드를 사용할 경우 한국에너지공단 월간 에너지 비용 기준을 적용하면 월 전기료는 각각 약 8000원(20L 제품), 약 6000원(16L 제품)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장마철을 대비하는 고객들에게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의 뛰어난 제습 성능과 편리한 위생 관리 기능을 갖춘 휘센 제습기 신제품으로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