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이후 처음 1.8%대 돌파
시중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 일제히 상승 전망
서울시내 한 은행에서 대출 관련 창구가 운영되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시내 한 은행에서 대출 관련 창구가 운영되고 있다. 사진=뉴스1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추가로 더 오를 전망이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반등했기 때문이다.

1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4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84%로 3월(1.72%)보다 0.1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19년 5월(1.84%) 이후 처음으로 1.8%를 넘어섰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매달 새롭게 조달한 자금을 기준으로 삼는다. 시장 금리 변동이 빠르게 반영된다. 다만,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 기준 코픽스의 금리 반영은 상대적으로 느리다.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4월 기준 1.22%로 3월(1.17%)보다 0.05%포인트 상승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4월 1.58%로 0.08%포인트 높아졌다.

이처럼 코픽스가 상승하면서 오는 17일부터 주요 시중은행들은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일제히 오를 전망이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의미한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이 그 재원이 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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