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중부 해상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로 7일 인천∼백령도·연평도 등 4개 항로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제주를 비롯한 9개 항로 여객선은 정상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는 기상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는 만큼 여객선 이용객들이 해당 선사에 운항 여부를 확인한 뒤 선착장으로 나올 것을 당부했다. /연합뉴스
이란·홍콩·UAE 등 소재 기업…美매체 "중국 향하는 이란 석유 겨냥한 것" 미국은 6일(현지시간) 이란의 석유를 중국과 다른 동아시아 국가들로 수출하는 데 관여한 기업들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 제재 대상에는 이란에 본사를 둔 잼석유화학회사(JPC)가 포함됐다. JPC는 수억달러 상당의 석유화학 제품을 동아사이 전역의 회사에 수출했는데, 상당 부분은 중국으로의 선적을 위해 이란 석유화학상업회사(PCC)로 판매됐다. 에드가 커머셜솔루션도 제재 대상인 이란 기업들로부터 수억 달러 상당의 석유화학제품을 구입해 수출했다. 이 회사는 자신의 역할을 숨기기 위해 이번 제재 대상에 함께 오른 홍콩의 위장기업을 활용했다는 게 재무부의 설명이다. 미국 제재 대상인 홍콩 트릴리언스의 위장회사이자 아랍에미리트에 본사를 둔 알리 알무타와 석유·석유화학무역회사도 제재 대상에 올랐다. 베트남과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관련 회사들 역시 제재를 받았다. 또 중국의 중개업자인 제프 가오, 인도 국적자인 모함마드 샤히드 룩누딘 보레는 트릴리언스의 사업을 관리한 혐의로 제재 리스트에 올랐다. 재무부 제재 대상에 오르면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인과의 거래가 금지된다. 재무부는 지난달에도 이란 석유제품 수출에 관여한 홍콩의 중국 업체 킨 웰 인터내셔널 등 2곳, 아랍에미리트(UAE) 업체 4곳, 이란 기업 3곳을 제재 리스트에 올렸다 이번 제재는 미국과 이란이 이란핵합의(JCPOA) 복원을 위해 간접 대화 형식으로 진행 중인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와중에 이뤄졌다. 재무부는 "미국이 이란과 합의 도달에 전념하고 있다"면서도 "우리는 제재를 집행하기 위해 모든 권한을 계속 사용할 것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의 장남 이규호 코오롱글로벌 자동차부문 부사장(38·사진)이 6일 패션디자이너 우영미 씨의 차녀 정유진 씨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인 소개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파르나스호텔에서 비공개로 열린 결혼식에는 정·재계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그룹 사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경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정계에선 정세균 전 국무총리,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등이 모습을 보였다.남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