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삼성동,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삼성' 공급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서울 강남구 일대에 공급되는 오피스텔이 주목 받고 있다. 삼성, 청담 등을 비롯해 강남 중심 입지에 특정 수요층을 빠르게 흡수하는 분위기다. 획일화된 아파트와 달리 맞춤형 내부 설계, 고급 컨시어지 서비스 등이 틈새시장에서 각광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3월 청담동에서 분양한 '더 오키드 청담'은 사전 청약 마감, 조기 완판까지 연달아 성공했다. 청담 중심 입지에 개방감과 공간활용도를 높인 내부 설계, 입주민 전용 발렛파킹, 하우스 키핑, 세탁서비스 등 각종 고급 서비스가 큰 호응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건설이 강남구 일대에 '힐스테이트 삼성'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7층~지상 17층, 전용면적 50~84㎡ 총 165실 규모로 조성된다. 서울 3대 업무지구인 강남업무지구(GBD) 직주근접 단지로 반경 1km 내에 포스코센터,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등이 위치해 있으며. 각종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테헤란로가 도보권에 위치해 풍부한 배후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주거용 오피스텔로 공급되는 만큼 아파트 대비 청약, 대출 등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는 장점도 있다.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없이도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오피스텔 분양권의 경우 취득세 계산 시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으며, 아파트 청약 시에도 주택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아울러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2호선o수인분당선 환승역인 선릉역, 9호선 삼성중앙역 등 트리플 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 노선을 통해 서울 전역으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 특히 삼성역의 경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와 C노선이 정차할 예정이다.


박준식부장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