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놀루션 1분기 영업이익 153억…전년비 15.7% 증가
체외진단기기 전문기업 제놀루션이 2022년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제놀루션의 1분기 영업이익은 153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5.7% 증가했다. 매출액은 24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23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

회사측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의 이유로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한 PCR검사 수요 확산을, 당기순이익 증가 이유로는 금융수익을 언급했다.

제놀루션 관계자는 "지난 12월부터 유럽 및 국내에 오미크론 확진자수가 대폭 늘어나면서 수주가 증가해 작년 4분기 대비 올해 1분기 매출이 40% 증가했다"며 "특히 시약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25% 증가, 작년 4분기 대비 38%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매출로 캐시카우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국내 시장 점유율 상승도 원인으로 꼽았다. 실제로 작년 동기 대비 국내 매출액은 353% 상승했고, 국내 매출비중은 48%로 증가했다.

RNA사업부문 매출액도 작년 동기 대비 28% 상승하는 등 국내외 판매가 증가로, 제놀루션은 금년내 마곡사옥에서의 생산설비를 증대할 예정이다.

제놀루션 관계자는 "올해 출시 예정인 NX-DUO, NGS 기반 검사 키트 및 NGS Library Prep 자동화 장비, 초대형 전자동 분자진단장비 등의 출시를 통해 견고한 성장세를 지속할 계획"이라며 "지난 2일 송도2사옥의 유형자산양수를 완료했으며, 자동화 설비 공정을 통한 원가절감으로 이익 극대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진기자 sjpe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