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종로 전통주갤러리에서 자체 개발한 전통주 특별전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2009년부터 농업기술원이 개발해 업체에 기술 이전한 전통주 27종(막걸리 12, 약주 3, 증류주 8, 기타 4) 제품을 한자리에 모아 놓고 시음하면서 소비자와 개발자, 생산자들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자리다.

그동안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전통주들은 국가 행사에도 쓰였으며, 여러 대회에서 입상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허니와인은 2019년과 2020년 2년 연속 우리술품평회 대상을 수상했는데, 허니와인 두 종류 중 허니문와인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만찬주 중 하나로 사용됐다.

'대통령 취임식 만찬주도 맛보세요'…경기 전통주 27종 특별전

자색고구마 막걸리는 2009년 한일 정상회담의 건배주로 사용됐으며, 호담산양삼막걸리는 2017년 우리술품평회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밖에 지역 특산품을 상품화해 지역 축제와 연계한 '천년초선인장막걸리', '이천쌀막걸리', '파주콩막걸리' 등과 최근 개발된 쌀맥주 '미미사워', 누룩 향을 줄인 막걸리 '독 막걸리', 경기도가 자체 육성한 벼 품종(참드림)을 이용한 프리미엄 막걸리 '시그니처 큐베' 등도 전시된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대부분 경기도 농산물을 원료로 개발한 전통주"라며 "이번 행사가 전통주와 농산물 소비 확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앞으로도 전통주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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