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경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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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은 출시 30년을 맞은 자사 '백세주'의 누적 판매량이 7억병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1992년 출시된 백세주는 하루에 평균 약 6만4000병씩 팔린 셈이이라고 국순당은 설명했다.

국순당은 외국 관광객에게 선보일 수 있는 우리 술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백세주를 개발했다.

국순당은 백세주 제조를 위해 고려시대 명주인 백하주의 제법인 생쌀발효법을 복원, 특허를 받았다. 술이 완성될 때까지 높은 열을 가하지 않고 가루 낸 생쌀과 상온의 물을 그대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사진=국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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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은 백세주 출시 초기 외곽지역의 업소를 찾아 다니며 맞춤형 공략을 하는 ‘게릴라 마케팅’을 펼친 점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국순당은 "백세주는 총 50여개국에 수출돼 전 세계를 대상으로 우리 술을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