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2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혁신 조달 스카우트 데모데이를 열고 혁신제품으로 지정할 10개 제품을 선정했다.

혁신제품 스카우트(추천위원) 제도는 정부가 기술 혁신성을 갖춘 유망주를 현장에서 직접 발굴해 혁신조달 정책과 연계해 지원하는 제도다.

이날 참여한 15개 제품은 벤처캐피탈 등 기술·시장 전문가로 구성된 혁신제품 스카우트가 추천한 21개 제품 중에서 전문가 사전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출품된 15개 제품은 웨어러블, 드론·로봇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해 국민 삶의 질을 향상하는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날 데모데이에서 국민평가단 40명, 스카우트 26명,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심사단이 15개 제품 중 혁신제품으로 지정할 10개의 제품을 선정했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조달청 시범 구매사업을 통한 실증사례 형성 및 수의계약 가능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스카우트 데모데이는 기술·시장 전문가가 발굴한 제품 중에서 국민의 삶에 필요한 혁신제품을 국민이 직접 참여하여 선택하는 의미가 큰 제도”라며 “앞으로도 혁신제품을 지속해서 발굴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성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