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 개최된 LS드림스쿨 17호 준공식에서 LS비나 김종필 법인장이 베트남 초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LS 제공
올해 4월 개최된 LS드림스쿨 17호 준공식에서 LS비나 김종필 법인장이 베트남 초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LS 제공
LS그룹은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등의 사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LS그룹은 2007년부터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으로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 4개국에 대학생과 LS 임직원 25명으로 구성된 LS 대학생해외봉사단을 파견해왔다. 파견단 규모만 1000명 안팎에 달하는 매머드급 봉사단이다.

파견 지역에 매년 8~10개 교실 규모의 건물인 LS드림스쿨을 만들어 교육 활동을 진행한다. 현재까지 베트남 하이퐁, 하이즈엉, 호치민, 동나이 등에 총 18개의 드림스쿨을 만들어졌다. LS그룹은 2023년까지 베트남에 드림스쿨 추가로 건립할 계획이다.

정보기술(IT) 교육도 진행한다. LS그룹은 올해 9월부터 베트남 초등학교 3~5학년을 대상으로 드림스쿨 IT 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기존에 신축한 드림스쿨 9, 11호 2개 학교의 IT 교실을 리모델링하고, 책걸상 등을 교체해 자격증 및 로봇 코딩 교육 클래스를 6개월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지역 초등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과학실습 교육과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를 2013년 시작해 올해로 16회째 이어오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도 프로그램을 중단하지 않고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 16기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가정 내 수업 참여가 어려운 아동에게는 노트북 등 장비도 지원한다.

LS그룹은 올해 3월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동해시에 산불 피해복구 성금 3억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성금 기탁에는 LS전선, LS일렉트릭, LS니꼬동제련, LS엠트론, E1, 예스코 등 6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LS그룹은 2020년 코로나19 극복 성금, 집중호우 복구 성금, 2019년 강원 산불 피해복구 성금, 2017년 포항지진 지원 성금 등 재난 상황에서 꾸준히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계열사별로는 LS전선이 작년 4월 동해시 학대 피해 아동 등 취약계층에 1억원을 지원했다. LS전선은 2009년 해저 케이블 전문 공장을 지으며 인연을 맺은 후,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활동을 지속해서 해오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작년 11월 안양시 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지역 내 저소득 독거노인 200여명에 약 5000만원 상당의 방한 의류와 방한화를 기부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해당 행사는 안양지역에서 8회째를 맞고 있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부문화 확산 유공자 안양시장 표창을 받았다.

LS니꼬동제련은 작년 10월 울산시 울주군 온산초등학교 4학년 어린이 72명 전원에게 3400만원 상당의 과학 선물 세트를 기부했다. E1은 한국여자프로골프대회 ‘E1 채리티 오픈’을 통해 조성한 기부금으로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코로나19 관련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