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시각특수효과 전문업체 '더 밀'과 글로벌 사업 협력
현대차그룹 광고계열사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글로벌 시각특수효과(VFX) 전문업체인 '더 밀'(The Mill)과 글로벌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달 국내 VFX 영상 제작 전문업체 ㈜스튜디오레논을 인수한 이노션은 더 밀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해 글로벌 콘텐츠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더 밀은 현재 뉴욕과 런던, 상하이 등 10개국에 해외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올해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 광고 가운데 34개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메타(옛 페이스북) 론칭 콘텐츠 전체 진행을 맡기도 했다.

이노션은 더 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세계가전전시회(CES), 국제 모터쇼 등 글로벌 행사에서 몰입형·체험형 콘텐츠를 제작하고 증강현실, 메타버스 등 신기술 기반 콘텐츠 역량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는 "이번 더 밀과의 파트너십은 새로운 미디어, 새로운 기술, 새로운 콘텐츠 컨설팅 영역에 대한 선제적인 시도"라며 "사업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한 단계 더 발전시켜 아시아 지역에 공동으로 진출하는 등 다양한 협력 모델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