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도시 평창, 송진채취목 역사담은 다큐 방영된다
고난을 이겨낸 송진채취목, 치유와 희망의 상징되다
평화도시 평창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담겨
아름다운 평창군의 자연 감상 기회
소나무는 우리민족의 기개와 절개를 상징한다. 평창은 예부터 곧고 단단한 소나무가 많았다. 하지만 조선 왕실로부터 보호받던 평창의 소나무 숲은 일제강점기에 함부로 베어지고, 많은 수가 송진 채취 목적으로 깊은 상처를 입었다. 평창군은 다큐멘터리를 통해 아픔을 딛고 굳건히 살아있는 소나무의 모습을 조명하고 대표적인 향토문화유산인 송진채취목이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도 손색이 없음을 알릴 예정이다.
한국경제TV는 이를 위해 지난해 가을부터 올해 봄까지 평창의 자연과 역사, 문화와 인물 등 다양한 소재와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았다. 이달 23일에 방송되는 ‘평창,평화를 노래하다-1부 [그곳에 소나무가 있다]’ 에서는 오래전부터 귀한 취급을 받았던 평창 소나무가 일제 강점기와 근대화 시대를 거치며 겪은 수난과 그 이후 치유의 과정을 소개한다. 당시를 경험했던 이들의 생생한 증언이 인터뷰로 담겼다. 8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소나무의 상처가 본인의 상처와 닮았다는 이들의 이야기에서 소나무가 울창한 평창의 숲에서 치유의 기적을 경험하고 있다는 이들의 이야기까지 들어본다.
30일에 방영되는 2부 [그곳에 사람이 있다]는 동계올림픽 이후 평창의 변화와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평창의 숲에서 얻은 영감을 통해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예술가에서부터 다음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올림픽 꿈나무. 평창의 맑은 공기와 깨끗한 자연을 찾아 온 여행객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오늘을 조명한다.
‘[특집다큐] 평창,평화를 노래하다’는 한국경제TV에서 23일 오후4시(1부), 30일 오후4시(2부)가 방송된다. *재방송: 24일 오후4시(1부). 5월1일 오후4시(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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