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중앙회장(왼쪽 2번째부터)과 알 팔라시 UAE 중기부 장관이 업무협약식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제공
김기문 중앙회장(왼쪽 2번째부터)과 알 팔라시 UAE 중기부 장관이 업무협약식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제공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아랍에미리트(UAE) 중소기업부 장관을 만나 스마트팜, 헬스케어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을 다짐했다.

중기중앙회는 지난 20일(현지시각) UAE 경제부의 요청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아흐마드 벨훌 알 팔라시 UAE 중기부 장관이 참여해 양 기관 간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UAE는 경제부 내 경제부, 중기부, 대외무역부 3명의 장관이 분야별 업무를 담당하는 시스템이다. 양기관은 우선 스마트팜, 헬스케어 분야 등 UAE가 필요로 하고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기술력 강점을 지닌 분야에서 기술 협력을 시작하고 추후 타 산업으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21일에는 압둘라 모하메드 알 마즈루이 아부다비 상공회의소 회장(UAE연방상공회의소 회장 겸직)의 초청을 받아 양국의 민간차원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UAE는 중동 진출의 전초기지이자 글로벌 허브로써 외국인 장기거주권 부여, 지분 제한율 완화 등 외국 기업의 투자진출 환경을 긍정적으로 개선해 왔다”며 “앞으로 중기중앙회가 UAE 정부 및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