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잉닥터스, 국내 첫 에어앰뷸런스 한국 도착 및 본격 운항 준비
에어엠뷸런스를 도입한 플라잉닥터스를 운영하는 ㈜비즈인사이트(대표 김상수)가 국내 처음으로 해외환자 이송용 항공기 '에어앰뷸런스'에 대한 미국 테스트 비행을 완료하고, 지난 9일 한국 김포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에어엠뷸런스는 위급 상황에 처한 해외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사용되는 국제 의료 이송용 항공기로, '하늘 위의 중환자실'로 불린다. 앞서 비즈인사이트는 지난해 9월 '제트프라임항공' 항공사 법인을 설립하고, 같은 해 10월 항공기를 구매해 운항 준비를 착수한 바 있다.

특히 제트프라임항공이 구매한 항공기는 Hawker 800XPi 기종으로, 최대 속력 830km/h, 최대 운항 가능 거리 약 4600km로 동남아 대부분의 국가까지 중간 착륙없이 논스톱으로 운항할 수 있는 대표 기종 중 하나다.

비즈인사이트 관계자는 "COVID19로 해외환자이송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나, 대한민국 국적의 에어앰뷸런스 항공기가 없어 외국 항공사를 이용해야만 했었다"며 항공기를 도입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지난 3월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로 사무실을 이전하여 운항증명취득을 위한 준비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 제트프라임항공은 "이번 에어엠뷸런스 도입으로 대한민국 국적의 조종사가 운항하고 한국 의료진이 직접 에어앰뷸런스에 탑승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재외국민을 한국으로 이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원기기자 kaki173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