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라이프생명은 이달 초 저렴한 보험료로 상속세 재원을 마련할 수 있는 ‘(무)변액유니버셜 모두의 상속 종신보험’을 출시했다. 장래 상속세 부담을 덜고 싶은 자녀와 다음 세대에게 더 많은 자산을 물려주고 싶은 부모가 모두 가입 대상이다.

종신보험은 오랜 기간에 걸쳐 차근차근 준비할 수 있는 데다 납입 보험료 이상의 사망보험금을 현금으로 일시 수령할 수 있기 때문에 상속세 절세에 최적화된 상품으로 꼽힌다. 이번 상속 종신보험의 가장 큰 장점은 압도적인 ‘가성비’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예를 들어 40세 남성, 20년납, 주계약 사망보험금 1억원을 기준으로 총 납입 보험료는 약 4600만원이다. 사망보험금 수령액 1억원의 절반도 채 되지 않는다. 같은 조건의 타사 종신보험과 비교해도 최대 3100만원까지 저렴하다고 회사 측은 강조한다. 간편가입형을 선택할 경우 최대 75세까지, 병력이 있더라도 가입할 수 있는 유병자 보험이다.

다양한 특약으로 사망보장 이외에도 암, 심뇌혈관질환, 기타 질병 및 입원수술 등 필요한 보장을 선택할 수 있다. 선납, 추가납입, 중도인출 및 납입중지 등 기능을 활용해 유연한 자금 운용이 가능하다. 주계약 가입금액이 5000만원 이상이면 △대학병원 진료예약 △PET-CT 검사 △표적항암치료 집중관리 등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메트라이프생명 관계자는 “가계 실질소득은 정체 중인 데 반해 부동산 등 자산 가치는 계속 늘어나고 있어 안전한 부의 승계를 위해선 장기적인 상속 계획을 세우는 게 필수”라며 “이번에 나온 상품은 시판 중인 보험 가운데 가장 효율적으로 상속세 재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주계약 가입금액 2억원 이상 고객에게 분야별 전문가로부터 상속·증여 관련 세무 및 법무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노블리치센터 Heir서비스’도 제공한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