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월가에서는 이색적인 논쟁이 일고 있다고 하는데요. 술, 담배, 마약, 도박 등 일명 죄악주까지 투자해서 돈을 벌 필요가 있을까…에 대한 논쟁이라고 합니다. 시청자분들도 이런 생각하시는 분들 분명 계실텐데요. 오늘은 이 내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방안이 나오는 가운데 러시아 경제에 대한 공식적인 전망이 나왔죠?

- 러시아 만행, 서방측 추가 제재방안 논의

- 푸틴과 울리가르히·두마 등 개인 제재 초점

- 전쟁 후 러시아 공식 경제전망 ‘첫 등장’

- 전쟁 후 러시아 공식 경제전망 ‘첫 등장’

- 국제금융공사

- “올해 성장률 -15%까지 추락할 것”

- “올해 인플레이션율 20%까지 치솟을 것”

- 전형적인 스태그플레이션, 2차 디폴트 제기

- 4월 유럽 CPI 물가 8.2%까지 상승 전망

Q. 미국의 장단기 금리가 역전된 것을 놓고 경기침체 논쟁이 거세지고 있습니다만 우리도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 美 국채금리, 2년물 vs 10년물 역전현상 지속

- 어제 이어 오늘, 10년물 2.41% < 2년물 2.42%

- 팬차트식 美 경기, 침체 가능성 높아지는 형태

- 장 후반, 격차 축소…다우지수 상승 ‘반전

- 한국도 장단기 금리 ‘역전 가능성’ 우려

- 3년물 vs 10년물 금리차 0.228%p까지 축소

- 외국인 국채 매입, 한국판 그린스펀 수수께끼

- 尹 당선자 “은행의 예대마진폭 공개”…바람직

Q. 장단기 금리역전에 따라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되면서 죄악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 않습니까?

- 대표적인 죄악주, 술·담배·마약·도박 등

- 죄악주, ‘crime stocks’ 아니라 ‘sin stocks’

- crime ‘실증법상 죄’ vs sin ‘양심적 범죄’

- 성경에서 ‘original sin’ 생각하면 쉽게 이해

- 죄악주 투자, 개인이 스스로 판단할 문제

- 찬성론

- “돈 버는데, 무슨 양심과 도덕 필요?”

- 반대론

- “이런 데까지 투자해서 돈 벌어야 하나?”

Q. 양심상 투자하지 말아야 하지 다짐하면서도 죄악주 투자에 대한 유혹을 왜 떨쳐버리지 못하는 걸까요?

- 죄악주, 경기침체 등 혼탁할수록 수익률↑

- 120년 연평균

- 美 주식 9.6% vs 담배주 11.5%

- 英 주식 9.3% vs 주류주 11.5%

- 프랭크 파보치 예일대 교수, 21개국 대상 분석

- 1970∼2007년

- 도박주, 시장보다 26.7%p 초과수익

- 담배주 14.7%p · 무기주 24.6%p 초과수익 발생

- 韓, 죄악주 초과 수익률 의외로 높게 나타나

- 코스닥 -9% vs 하이트진로 24% vs 강원랜드 12%

Q. 초과수익이 높더라도 상당히 높은데요. 왜 이렇게 죄악주가 보통주보다 초과수익이 높은 것입니까?

- 일반 주식 비해 ‘체리피킹’ 매력 높아

- 죄악주, 도덕적 양심 때문에 주식 매입 꺼려

- 저평가 매력, 보통주에 비해 상승 확률 높아

- 다른 독과점에 비해 가격측면에서 규제 적어

- 기업에 요구하는 사회적 표준 지킬 필요 無

- minus management에 따른 투자 매력 높아

- 안정적인 cash flow, 많은 배당 지급

Q. 단순히 투자 수익만 생각하고 주식을 매입한다면 죄악주 산업이 너무 번창할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까?

- 시장경제, ‘경합성 원리’와 ‘배제성 원리’

- 전제, 외부 경제와 외부불경제 효과 없어야

- 외부불경제, 사적 비용(PC)<사회적 비용(SC)

- 죄악주, ‘외부불경제’ 효과 큰 주식 의미

- 시장에 맡겨 놓으면 과잉투자 부작용으로 번창

- 죄악주 산업, 국영이나 공기업 형태로 관리

- 시장과 민간에 맡겨도 ‘엄격한 경고’ 요구

- 죄악세(sin tax), 사적비용 넘는 사회적 비용 부과

Q.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유망 주식 판단기준으로 떠오른 ESG라는 관점에서는 죄악주는 투자하지 말하야 할 주식이지 않습니까?

- ESG, 주식투자 관점에서 ‘미시적 개념’ 이해

- 재무적 성과보다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 중시’

- 카지노 자본주의보다는 ‘온정적 자본주의’

- 바이든 정부의 ESG, 글로벌 거시적 관점 개념

- 대외정책, ‘글로벌 ESG 스탠더드’ 정립 후 평가

- 대내정책, 결과 중시 GDP보다 과정 중시 ‘GO’

- 무디스 등 3대 평가사, 신평가 항목으로 추가

- 죄악주, ESG에서 보면 배치…유망종목 추천 곤란

Q. 이번 주 옐런 장관의 의회 증언에서 GDP 대신해 GO 도입 가능성을 언급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는데요. GO가 도입되면 좌악주는 더 곤란해지지 않겠습니까?

- 금융위기 이후, GDP 대체지표 연구 본격화

- 美 상무부

- 2014년 2분기부터 GDP와 함께 GO 발표

- 2014년, 옐런이 연준 의장으로 취임한 첫해

- GO, Gross Output의 첫 글자 ‘총생산’

- GDP, 최종 부가가치 합…생산 과정보다 결과

- GO, 중간재 모두 계산…기업 생산 과정 중시

- GDP 대신 GO 도입시, 죄악주는 더 어려워져

Q. ESG와 관련해서 지난 2월에 출시됐던 KEDI 30 ETF도 갈수록 많은 화제를 낳고 있지 않습니까?

- 증권학계와 투자자, ‘KEDI30’ 관심 집중

- KEDI ‘Korea Economic Daily Index’ 의미

- 숫자 ‘30‘, KEDI 산출시 구성 기업 수

- 사이클 큐브, 혁신성?미래성?ESG 기준 선정

- 창업자 정신?투명성?정직성?도덕성 추가 다양화

- 죄악주, 어떤 경우든 KEDI30에 포함되지 않아

- 증권학계와 투자자, ‘KEDI30’ 관심 집중

- 과거 자료 토대 시뮬레이션 결과, 수익성 월등

- 가입 3년 기준

- 코스피 연계상품 대비 2배 이상 수익

- 글로벌 테마 ETF와 함께 다변화 고려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정연국기자 ykjeong@wowtv.co.kr
"돈 버는데 무슨 양심?"…월가 이색논쟁! 마약?도박?무기 등 죄악주까지 사야 하나?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