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경기 화성시장과 글로벌 반도체기업 ASML의 피터 베닝크 최고경영자(CEO)는 4일 화성시청에서 'ASML 화성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화성시장, ASML CEO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협력 논의
이 자리에서 피터 베닝크 CEO는 "화성시의 든든한 지원 덕분에 ASML 화성 반도체 클러스터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사업과 더불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 시장은 "ASML 반도체 클러스터는 동탄역에 조성 중인 KAIST 화성 사이언스 허브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인구 100만 대도시를 앞둔 화성시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SML은 2025년까지 2천400억원을 투자해 화성 동탄2신도시 1만6천㎡ 부지에 극자외선(EUV) 및 심자외선(DUV) 노광 장비 엔지니어를 위한 트레이닝센터와 제조 센터 등이 들어서는 첨단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해 11월 산업통상자원부·경기도·화성시 등과 투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화성시장, ASML CEO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협력 논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