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상반기 200명 채용…"IT 계열만 뽑아요"
국민은행은 올해 상반기 신입·경력직을 200여명 규모로 채용한다고 1일 발표했다. 채용부문은 ▲IT ▲직무전문가(ICT 리크루터) ▲보훈 ▲ICT, 자본시장 등 경력직 전문인력 등이다. 국민은행은 "은행업 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다양한 채용수요에 적시 대응하기 위해 ICT 리크루팅 경력자를 대상으로 직무전문가 채용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IT부문은 서류전형과 1·2차 면접전형으로 구성되며 중간에 코딩테스트를 실시한다. 직무전문가는 코딩테스트 없이 서류전형과 1·2차 면접전형으로 구성된다. 보훈 특별채용 전형은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으로만 진행된다.

디지털과 ICT, 자본시장 등 전문 분야에선 경력직 인력을 수시 채용하고 있다. ICT 채용 부문은 더 확대할 예정이다. ▲애자일코치 ▲금융AI ▲클라우드 ▲데이터 ▲뱅킹서비스 개발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13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서류전형 이후 실무자 면접과 임원 면접을 하루에 모두 진행해 신속하게 인력을 확충하기로 했다.

‘글로벌 IB’ 우수인력 양성을 위해 방학기간 동안 국내·외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작년부터 진행한 ‘글로벌IB Apprentice’프로그램을 올해도 실시한다. 우수활동자에게는 글로벌 IB부문 신입행원(L1) 채용 시 서류 및 필기전형의 면제 혜택이 부여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향후 신입행원 채용 시 인공지능(AI) 역량검사, NCS 및 TOPCIT시험 등을 통해 ‘디지털 역량’과 ‘영업 역량’을 보유한 우수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라며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다양한 계층에 대한 채용을 위해 ‘ESG 동반성장’ 부문 채용도 지속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