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인덱스·지면 혁신…한경이 확 달라집니다
한국경제신문이 또 한 번의 콘텐츠 혁신을 단행합니다. 갈수록 높아지는 독자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해 신문 본연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의 개편입니다. 방향은 네 가지입니다. 우선 고품질·고품격 기사를 발굴하고 엄선하겠습니다. 오로지 독자 요구를 기준으로 모든 기사를 작성하겠습니다. 읽을수록 유익한 기사, 깊이 있는 진단과 해설로 지면을 빼곡하게 채우겠습니다. 시장과 비즈니스 흐름을 정확하게 짚어내는 온·오프라인 기사로 투자자의 길잡이 역할도 제대로 하겠습니다.

기사·인덱스·지면 혁신…한경이 확 달라집니다
이를 위해 기업과 증권 정보를 종합한 새로운 개념의 비즈니스&마켓(B&M: Business&Market) 섹션을 신설합니다.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게 페이지네이션을 과감하게 개편하는 것입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처럼 산업과 증권 관련 지면을 한 울타리에 놓고 정보 성격과 가치에 따라 지면을 종합 편집하는 형태의 섹션입니다. 지면의 칸막이로 작용해온 업종별 고정면을 해체하고, 모든 기업 기사는 투자 정보의 가치에 따라 중요도를 판단해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국내외 투자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제공하기 위해 마켓 데이터면도 신설합니다. 기존 주식시세표 지면 외에 상장지수펀드(ETF), 해외 주식, 펀드 수익률, 공매도 정보, KEDI혁신기업ESG30 지수 등을 추가해 별도 지면으로 꾸몄습니다. 금융면과 국제면에 흩어져 있는 환율 및 국제상품 시세까지 넣어서 각종 투자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통합해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기업 뉴스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B&M 섹션에 다양한 특화 지면을 만듭니다. [비즈&파이낸스]를 신설해 은행, 보험, 증권, 사모펀드(PEF) 등 업권별 동향을 모아서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최신 정보기술(IT)과 과학계 뉴스를 다루는 [비즈&테크] 등 특화 지면을 주기적으로 제작,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편집도 과감하게 바꿨습니다. 콘텐츠를 더 알차고 깊이 있게 전달하기 위해 그래픽을 독자가 보기 좋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바꿨습니다. 인포그래픽을 강화해 각종 정보를 시각적으로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동안 쉬지 않고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는 노력을 기울여온 한경은 최근엔 글로벌 미디어 역량을 키우는 데 주력해왔습니다. 2020년 국내 언론으로선 처음으로 글로벌 온라인 경제매체 ‘The Korea Economic Daily(KED)’를 창간한 데 이어, 2021년 역시 국내 언론사 최초로 미국 뉴욕에 글로벌마켓부를 신설해 24시간 해외 투자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지면 전반을 아우르는 총체적 혁신을 통해 더 읽기 쉽고 보기 좋은 신문, 고급 정보와 심층 분석이 돋보이는 명품 신문으로 거듭납니다. 독자 여러분의 뜨거운 호응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