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미디어그룹이 발간하는 ESG 매거진 한경ESG가 법무법인 태평양과 함께 웨비나를 개최합니다. 웨비나의 주제는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기업의 대응 전략’입니다. 탄소중립 기본법 시행에 맞춰 환경부의 탄소중립 전략을 점검하고, 온실가스 배출관리제 등 기업이 꼭 알아야 할 제도에 대해 자세히 분석합니다. 정연만 태평양 고문(전 환경부 차관)과 김정환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 기후전략과 과장, 김현아 태평양 환경팀 파트너 변호사가 발표자로 참석합니다.●일시: 3월 25일(금) 오후 2시●신청 및 문의: 법무법인 태평양 홈페이지(bkl.co.kr), 전화 (02)3404-0491주최: 한경 ESG, 법무법인 태평양
빌라 주차장 바닥에 혼자 앉아있던 생후 12개월 된 아이를 차량으로 치어 숨지게 한 20대가 무죄를 받았다.20일 수원지법에 따르면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기소된 A(26)씨가 무죄를 받았다. 형사12단독 노한동 판사는 "피고인 차량의 주차장 진입 당시 속도는 시속 9㎞로 사고가 난 주차장의 상황과 구조를 고려하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위험이나 장해를 초래할 개연성이 높은 정도는 아니다"라고 했다.이어 "운전자로서 주차장 진입 시 아무도 없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커 (주차장으로) 깊숙이 들어가기 위해 시속 15km로 가속한 것이 잘못이라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피해자와 같은 만 1세 미만의 영유아가 차량이 오고 가는 곳에 혼자 앉아 있는 것'은 차량 운전자가 통상 예견하기 어렵다"며 "사고 당시 피해자의 앉은키가 49.86㎝(생후 12∼18개월 남자의 평균 앉은키 49.856㎝)보다 낮았던 것으로 보여 피고인이 전방주시를 게을리한 것이라 단정할 수 없다"고 부연했다.A씨는 지난해 4월 승용차를 몰고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자신의 거주지가 있는 빌라 지상 주차장으로 진입하다 주차장에 앉아있던 B군을 차량 앞범퍼로 들이받아 숨지게 했다. 당시 B군의 어머니는 5m 거리 떨어진 쓰레기통에 가 있던 상황이었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김효섭 전 크래프톤 대표가 지난해 보수총액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행사에 200억원을 넘게 받았다.20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지난 17일까지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기업 가운데 5억원 이상 보수를 수령한 기업인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김효선 전 크래프톤 대표는 총 218억500만원을 수령했다.김 전 대표는 2020년 보수 순위 596위(10억4200만원)이었지만 스톡옵션을 행사해 1위로 올랐다. 그는 재임 중 주식매수선택권으로 4만1500주(당시 행사가 1003원)를 받았고 크래프톤 퇴사로 이 주식을 매도했다. 매도 당시 주가는 46만9000원이다. 2위는 이완재 SKC 사장이다. 이 사장도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213억2700만원을 받았다. 그의 보수 순위는 2019년 358위(13억7700만원), 2020년엔 304위(16억4200만원)였다.다만 주식매수선택원을 제외한 보수 수령액만 따지면 3위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위가 된다. 그는 지난해 146억8700만원을 받았다. 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은 117억4000만원으로 4위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87억7600만원을 받아 5위를 차지했다. 2020년 1위였던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184억1400만원)는 아직 보고서가 공개되지 않아 이번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다.지난해 5억원 이상 받은 기업인은 총 1088명이다. 2019년에는 1709명, 2020년에는 1857명이었다. 이번 집계는 순수 보수총액을 기준으로 했으며 퇴직소득·퇴직소득한도초과액은 제외하고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은 포함시켰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