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은 17일 메인·주문화면 이동을 비롯한 주요 기능을 과거 대비 2배 이상 빠른 속도로 이용할 수 있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빗썸 제공
빗썸은 17일 메인·주문화면 이동을 비롯한 주요 기능을 과거 대비 2배 이상 빠른 속도로 이용할 수 있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빗썸 제공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은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를 비롯한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자회사 빗썸메타를 설립했다고 14일 밝혔다.

빗썸메타는 이용자 간 활발한 상호작용에 초점을 맞춘 '소셜형 메타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빗썸 측은 "기존 사업영역에서 벗어나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했다.

빗썸메타의 초대 대표이사는 엔씨소프트, 네이버, NHN 등을 거친 조현식 빗썸코리아 부사장이 맡았다. 조 대표는 "사용자들에게 시공간 제약 없는 몰입된 경험을 제공하고, 창작자와 사용자 간 경제활동이 이뤄지는 생태계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