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보증서 자동연장 초장기 대출 출시
우리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손잡고 자동으로 연장이 가능한 보증서 대출 상품을 14일 선보였다.

상품 이름은 초장기 자동연장 대출보증이다. 매년 최초 대출금액의 10%를 갚는다면 보증기한을 자동으로 연장해주게 특징이다.

그동안 금융소비자가 보증서 대출을 연장하려면 하려면 매년 보증기관에서 보증서 만기를 연장해야 했다. 이 상품은 보증기관에 들르지 않아도 자동으로 보증 기한과 대출 만기가 연장된다. 최대 연장 기간은 10년까지다.

대출 대상은 일반 개인사업자와 중소기업이다. 한도는 최대 3억원까지다. 만기는 1년 단위로 설정돼 장기대출보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게 특징이다. 대출 기간에 자유롭게 상환할 수 있도록 중도상환해약금도 물리지 않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에게 안정적인 장기금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