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김정은, 슈베르트 프로그램 독주회 열어
피아니스트 김정은이 오는 3월 9일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동아대학교 조교수로 재직 중이며, 매년 독주회 시리즈와 아야프 앙상플(AYAF Ensemble)로 전국 무대에서 활동 중인 김정은은 2018~2019년 독주회를 통해 쇼팽의 연습곡 전곡 연주를 선보인 바 있으며, 이후 리스트의 피가나니 에튀드 전곡연주 등 학구적인 레퍼토리와 뛰어난 음악성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번 독주회는 독일 낭만주의 음악의 개척자 슈베르트의 피아노 작품들로만 구성됐다. 1부에서 즉흥곡 D.899 , 악흥의 순간 D.780, 2부에서는 방랑자 환상곡 D.760을 연주할 예정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칼스루에 국립음대 전문연주자과정과 최고연주자과정, 로베르트 슈만 뒤셀도르프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한 그녀는 이탈리아 ‘Citta di Barletta’ 국제콩쿨 1위, 뉴욕 Bradshaw & Buono International Competition 2위, 독일 Kester-Haeusler-Stiftung Emanuel Moor Wettbewerb 2위 등 국제무대에서 실력을 인정 받고 있다.

김정은은 “가곡의 왕 슈베르트의 따뜻한 작품들로 독주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 이후에도 여러 작곡가 시리즈를 선보여 관객들과 소통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김원기기자 kaki173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