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FOMC 소화 속 하락…아침 영하권 추위 [모닝브리핑]
◆ 뉴욕증시, FOMC 소화 속 변동성 이어져…나스닥 1.4% 밀려

미국 뉴욕증시가 미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와 국내총생산(GDP) 등 경제 지표를 소화하며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간 2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31포인트(0.02%) 내린 34,160.78을 기록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23.42포인트(0.54%) 떨어진 4,326.51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9.34포인트(1.40%) 밀린 13,352.78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 국제유가, 7년만의 최고치에서 소폭 하락

전날 7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급등한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90달러에 육박한 높은 수준입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74달러(0.85%) 내린 배럴당 86.6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 2014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으나 다소 주춤한 모습입니다.

◆ 내일부터 검사체계 전환…전국 선별진료소서 신속항원검사 시작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 위주로 유전자증폭(PCR)검사를 시행하는 새로운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가 29일부터 선별진료소를 중심으로 가동됩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국 보건소와 대형병원 등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256곳)는 29일부터 PCR검사와 신속항원검사를 병행해 실시합니다. 국내 모든 코로나19 검사기관이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새 체계를 가동하는 시점은 설 연휴 직후인 다음달 3일입니다.

◆ 北 "27일 지대지 전술유도탄·25일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이 지난 27일 지대지 전술유도탄 시험발사와 25일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국방과학원은 1월25일과 27일 장거리 순항미사일 체계 갱신을 위한 시험발사와 지상 대 지상(지대지) 전술유도탄 상용전투부위력 확증을 위한 시험발사를 각각 진행하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발사된 2발의 전술유도탄들은 목표 섬을 정밀타격하였으며 상용전투부의 폭발위력이 설계상 요구에 만족된다는 것이 확증되었다"고 전했습니다.

◆ 설 연휴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오전 1시까지 단속

설 연휴 기간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 반포IC∼양재IC 구간의 버스전용차로 단속 시간이 오전 1시까지 4시간 연장됩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평소에는 오전 7시∼오후 9시에만 단속했으나 설 연휴인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는 오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단속합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의 경우 3일 오전 1시까지 단속이 이뤄집니다.

◆ LVMH, 지난해 매출 86조…코로나19 전 실적도 능가

프랑스 명품 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지난해 매출이 86조원에 달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거뒀습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LVMH는 지난해 전년보다 44% 증가한 642억유로(약 86조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코로나19에 세계 경제가 타격을 입기 전인 2019년 매출보다도 20% 증가한 수치입니다. 순이익은 120억유로(약 16조원)로 2020년보다 156% 급증했습니다. 2019년보다도 68% 늘어났습니다.

◆ 아침 영하권 추위…전남·경상권 중심으로 건조

금요일인 28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울릉도·독도에는 오후까지 5㎜ 안팎의 비나 1㎝ 안팎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1∼10도로 예보됐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전남 동부와 경상권 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