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한국 민간소비 회복과 수출증가로 견조한 흐름 전망"
국제통화기금 IMF가 한국 경제에 대해 민간소비 회복과 지속적인 수출증가로 견조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MF는 27일 연례협의 결과 "한국경제는 견조한 거시경제 펀더멘털과 효과적인 방역대응, 그리고 포괄적인 재정·통화 및 금융조치 이행으로 코로나 19 팬데믹 충격에서 양호하게 회복해 왔다"고 평가했다.

또 "첨단기술 상품의 수출 호조와 기계장치에 대한 꾸준한 투자가 경제활동을 뒷받침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IMF는 "팬데믹이 잦아들면 정책의 초점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성장동력 개발"이라며 "포용 확대 전략인 한국판 뉴딜을 포함한 구조개혁 우선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서비스 부문의 진입장벽 제거 및 경쟁 활성화, 역동적인 새 분야의 R&D 장려, 우수한 인적자본 육성, 그리고 노동시장에 남아있는 경직성 해소 등을 위한 개혁을 통해 생산성과 잠재 성장률을 한층 제고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탄소가격을 강화해 그린투자에 대한 강력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 한국판 뉴딜의 한 축인 그린뉴딜의 목표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창율기자 crh209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