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지난해 호실적에 주가 강세…목표가도 줄상향(종합)

지난해 호실적을 보인 LG이노텍의 주가가 27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이노텍은 전 거래일보다 2.12% 오른 33만7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LG이노텍은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1조2천642억원으로 전년보다 85.6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56.63% 증가한 14조9천456억원이었다.

연간 영업이익이 1조원, 매출이 10조원을 각각 넘은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4분기만 보면 영업이익은 4천29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5.56% 늘었다.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5조7천231억원과 2천625억원이었다.

증권사들은 향후에도 견조한 실적을 전망하며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올렸다.

하나금융투자는 종전 41만5천원에서 48만원으로, 삼성증권은 35만원에서 43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 1조3천275억원에서 1조5천353억원, 내년 영업이익을 1조4천492억원에서 1조7천135억원으로 각각 16%, 18% 올렸다.

김 연구원은 "주력 사업부인 광학솔루션은 향후 2∼3년간 화소 수 상향과 카메라 모듈 '폴디드줌' 탑재로 평균 판매 가격의 상승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했다"며 "기판 소재 수익성의 대폭 개선과 전장 부품의 흑자 전환 등은 평가가치(밸류에이션) 재평가를 가능하게 하는 요소들"이라고 밝혔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1조4천394억원, 내년 영업이익을 1조6천651억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카메라 모듈 사업이 자본 집약적으로 변하고 올해에도 경쟁사의 진입 가능성이 작아지면서 작년 수준의 수익성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가정했다"며 "내년에 폴디드줌으로 창출되는 추가 매출은 3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여 회사의 추가적인 성장 원동력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SK증권(38만원→45만원), 키움증권(33만원→39만원) 등도 LG이노텍의 목표가를 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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