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뉴욕증시, 금리인상 예고에 혼조세…테슬라, 시간외 거래 '급락'

◆뉴욕증시, 파월 금리인상 예고에 하락전환

미국 뉴욕증시는 26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금리인상 예고에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강세를 보였던 주요 지수들은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이 진행되는 동안 하락세로 전환되는 등의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9.64포인트(0.38%) 내린 34,168.09에 마감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4,349.93으로 6.52포인트(0.15%) 하락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82포인트(0.02%) 오른 13,542.12에 장을 마쳤습니다.

◆파월 "금리 인상 여지 많다"…3월 인상 예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기준금리를 올릴 여력이 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 파월 의장은 2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노동시장을 위협하지 않고도 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여지가 꽤 많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3월 (FOMC) 회의에서 금리를 올릴지 말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고용상황 개선과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을 감안해 조만간 금리를 인상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금리인상 시작 시점은 3월이 될 전망입니다. 파월 연준 의장은 현재 구인이 실직을 웃돌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노동시장과 물가의 놀랄 만한 진전을 고려할 때 미국 경제에는 더는 지속적인 높은 수준의 통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지 않다"며 "이것이 우리가 자산매입을 축소하는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테슬라 작년 4분기 매출 21조원…시장 예상치 상회

테슬라는 26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177억2000만 달러(약 21조2300억 원)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입니다. 테슬라가 공급망 역풍에도 기록적인 수의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하면서 판매량을 늘렸다고 외신들은 분석했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신용평가사의 긍정적 평가까지 맞물려 상승 마감했습니다. 그러나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월 금리 인상을 예고한 것에 영향을 받으며 시간 외 거래에서 5% 하락했습니다. 다만 다시 하락세를 좁히면서 강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대선후보 첫 4자토론 이르면 31일 열려

대선후보들의 첫 TV토론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후보간 4자 토론 방식으로 설 연휴 기간인 오는 31일 또는 연휴 직후인 2월 3일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4당 협의 결과에 따라 설 연휴 기간에 후보 4명이 참여하는 다자 TV토론이 성사될 수도 있을 전망입니다.

민주당은 지상파 방송 3사는 26일 오후 여야 4당에 보내온 공문에서 대선 후보 합동 초청 토론회를 오는 31일 또는 2월 3일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방송 3사는 이를 논의하기 위한 룰미팅 일자로 28일을 제시하며, 오는 27일까지 토론 출연 여부와 대체 가능한 날짜를 알려 달라고 각 당에 요청했습니다. 이에 따라 여야 4당은 실무협상 및 방송사와의 협의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이재명, 텃밭 광주로…윤석열, 정치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오늘 '여권의 텃밭' 광주를 찾습니다. 광주공항에서 지역 공약을 발표하고,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후 충장로로 이동해 이낙연 전 대표와 공동 유세를 펼치게 됩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 분야 공약을 발표합니다. 오후에는 언론 인터뷰 외 일정을 잡지 않고 토론 준비 등에 매진한다는 방침입니다.

◆ 전국 미세먼지로 흐린 하늘…낮 최고 11도 포근

목요일인 27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오후에 강원 북부 동해안에는 빗방울이나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지만 낮 최고기온은 2∼11도로 평년 수준을 크게 웃도는 등 포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북·전북·영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입니다. 다만 수도권·강원 영서·대전·세종·전남은 오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한경닷컴의 김하나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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