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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벽은 높았다…'페북 코인' 무산 위기 [한경 코알라]

1월 27일 한국경제신문의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코알라'에 실린 기사입니다. 주 5회, 매일 아침 발행하는 코알라를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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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옛 페이스북)가 주도하는 암호화폐 디엠(Diem) 사업이 좌초 위기에 놓였다고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디엠 협회가 투자자에게 출자금을 돌려주기 위해 자산 매각을 고려 중이고, 지식재산권을 어떻게 처분할지를 투자은행들과 협의하고 있다는 겁니다. 메타는 2019년 달러, 유로 등으로 구성된 통화바스켓에 연동한 암호화폐 리브라(Libra) 출시 계획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세계 최대 SNS 기업이 코인을 찍어낸다고 하니 각국 정부가 '집중 견제'에 나섰습니다. 진척이 더뎌질 수밖에 없었죠. 2020년 말에는 이름을 디엠으로 바꾸고, 달러화에만 가치를 연동하는 스테이블코인으로 구조도 뜯어고쳤어요. 메타는 지난해 5월 실버게이트은행을 통해 디엠을 발행하려 했으나 미국 중앙은행(Fed)은 여전히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고 합니다. '금융 혁명'의 꿈, 저커버그는 정말 접은 걸까요?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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