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고급 한우·과일·와인…'선물의 가치' 높였다
이마트는 프리미엄 선물세트의 대표 주자 한우 구이에 공을 들였다. 이마트의 냉장 한우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 추석 7.2% 증가했다. 축산 선물세트 전체 증가율(4.2%)을 뛰어넘었다. 이에 이마트는 올해 한우 냉장세트 물량을 10% 확대했다.
대표 상품으로 이마트 미트센터의 ‘웻에이징’ 노하우가 녹아 있는 ‘피코크 WET에이징 한우 등심 1+등급 세트’를 26만8200원(카드할인 10% 기준)에 선보인다. 구이용, 스테이크용 각 1㎏으로 구성돼 고객 선호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물량도 기존보다 10% 늘린 2400세트를 준비했다.
냉동 세트 내에서도 프리미엄을 담당하는 ‘1등급 구이용 혼합세트’ 3종 물량을 50% 늘렸다. ‘피코크 한우 등심 불고기세트(2.4㎏)’와 ‘피코크 한우 등심 국거리세트(2.4㎏)’는 각각 카드할인가 19만8000원에, ‘피코크 한우 등심세트(2㎏)’는 카드할인가 22만4000원에 선보인다.
초프리미엄 세트 ‘피코크 횡성축협한우 NO.9 세트’는 80만원에 판매한다. 한우 중 인지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 횡성축협의 1++ 등급 중에서도 마블링 등급이 ‘9’인 최상의 원료육을 활용한 선물세트다. 구성은 1++등급 등심·채끝·안심 각 1㎏이다.
과일 선물세트에서는 올해 샤인머스캣이 들어간 신규 세트 ‘시그니처 사과·배·샤인 세트(사과 1.2㎏·배 2.2㎏·샤인머스캣 1.1㎏)’를 10% 할인한 8만5500원에 판매한다. 전통 과일과 트렌드 과일을 함께 담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인기 세트 ‘샤인&애플망고 세트(샤인머스캣 0.8㎏·애플망고 1.6kg)’를 30% 할인한 6만6500원에, ‘샤인머스캣&한라봉 세트(샤인머스캣 1.4㎏·한라봉 1.4㎏)’를 25% 할인한 5만9850원에 내놨다.
수산 분야에서는 15만원 이상 선어세트의 인기를 반영해 인기 상품을 리뉴얼하고 수량을 확대했다. 지난 추석 선어세트는 전년 대비 매출이 27.6% 늘어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이마트는 대표 상품인 ‘프리미엄 제주 옥돔·갈치세트’를 리뉴얼하고 22만2400원(20% 카드할인가)에 판매한다. 담백한 제주 옥돔과 고소하고 두툼한 살을 가진 제주 은갈치를 먹기 편하도록 깔끔하게 손질했다.
온 가족이 모인 식사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가족 먹거리 대표 상품들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피코크 메로구이 세트’는 물량을 3배 늘려 총 300세트를 19만6200원(10% 카드할인가)에 준비했다.
와인 선물세트 대표 주자로는 프랑스 메독 1등급 컬렉션 ‘5대 샤또’ 5종을 99만~148만원에 총 60병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소량만 생산하는 고품질 미국 와인 ‘컬트와인’을 28만~79만원에 판매하고, 미국 와인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유명 생산자 ‘오퍼스원’ ‘로버트 몬다비’ ‘잉글눅’ 대표 와인도 준비했다.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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