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에 실려 궤도에 올라간 성능검증위성에서 3일 세번째 큐브위성(초소형 위성)이 사출(분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서울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5분께 서울대팀 큐브위성 'SNUGLITE-Ⅱ'가 사출됐다. 기창돈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가 지도하는 학생팀이 만든 이 위성은 글로벌위치시스템(GPS) 반송파 신호를 활용해 정밀하게 대기 관측을 하는 임무를 맡았다. 학생팀은 사출 이후 오후 4시 29분과 5시 56분께 큐브위성에서 상태 정보 수신을 시도해 서울대 내 설치된 지상국(302동)에서 일부 데이터를 받는 데 성공했다. 서울대 학생팀에 따르면 큐브위성 상태는 양호한 편이며, 성능검증위성에서 사출될 당시 상당히 안정적으로 빠져나와 텀블링(회전)이 심하지 않아 통신에 유리한 조건이다. 다만 교신 시도 당시 위성이 한국 상공에서 빠져나가던 때라 지상국과 통신하기에 불리한 위치에 있어 데이터가 온전한 형태로 수신되지는 않았다고 서울대 학생팀 관계자는 설명했다. 학생팀은 4일 오전 3시 21분께 다시 상태정보 수신을 시도해 위성의 상태를 더욱 정확하게 파악하려고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누리호 KAIST팀 큐브위성 지상국과 양방향 통신 성공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에 실려 궤도에 올라간 성능검증위성에서 두 번째로 분리된 한국과학기술원(KAIST) 큐브위성(초소형 위성)이 3일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KAIST에 따르면 KAIST 지상국과 큐브위성 '랑데브'(RANDEV) 간 실시한 양방향 교신 이날 오후 4시 10분께 성공했다. 이날 오전 2시와 오후 2시 40분께 KAIST 지상국은 전력공급 채널의 상태 변경, 시스템 모드를 대기모드에서 안테나 전개 모드로 변경할 것 등을 위성에 명령했는데 이날 오후 4시 10분께 위성으로부터 수신한 데이터를 분석해 정상적으로 임무를 수행한 사실을 확인했다. 방효충 KAIST 교수팀(항공우주공학과 항공우주시스템 및 제어연구실)이 개발한 랑데브는 가로 10㎝, 세로 10㎝, 높이 30㎝ 크기의 직육면체 모양이며, 무게가 3.2㎏인 초소형 인공위성이다. 이 위성의 주요 임무는 소형 지구관측 카메라로 지상을 촬영하고, S밴드로 촬영한 영상을 지상국으로 고속 전송하는 것이다. 또 위성의 3축 자세제어 기능을 검증한다. 지상국과 UHF/VHF(극초단파/초단파) 주파수를 활용한 통신을 시도한다. UHF/VHF 주파수를 활용하면 이 위성이 지구를 바라보지 않아도(무지향성)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랑데브는 1일 오후 4시 38분께 성능검증 위성에서 분리됐고, 전날 오전 3시 42분께 대전 KAIST 지상국에서 랑데브의 첫 비콘신호를 받는 데 성공했다. /연합뉴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에 실려 궤도에 올라간 성능검증위성에서 두 번째로 분리된 한국과학기술원(KAIST) 큐브위성(초소형 위성)이 3일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KAIST에 따르면 KAIST 지상국과 큐브위성 '랑데브'(RANDEV) 간 실시한 양방향 교신 이날 오후 4시 10분께 성공했다. 전날 오전 2시와 오후 2시 40분께 KAIST 지상국은 전력공급 채널의 상태 변경, 시스템 모드를 대기모드에서 안테나 전개 모드로 변경할 것 등을 위성에 명령했는데 이날 오후 4시 10분께 위성으로부터 수신한 데이터를 분석해 정상적으로 임무를 수행한 사실을 확인했다. 방효충 KAIST 교수팀(항공우주공학과 항공우주시스템 및 제어연구실)이 개발한 랑데브는 가로 10㎝, 세로 10㎝, 높이 30㎝ 크기의 직육면체 모양이며, 무게가 3.2㎏인 초소형 인공위성이다. 이 위성의 주요 임무는 소형 지구관측 카메라로 지상을 촬영하고, S밴드로 촬영한 영상을 지상국으로 고속 전송하는 것이다. 또 위성의 3축 자세제어 기능을 검증한다. 지상국과 UHF/VHF(극초단파/초단파) 주파수를 활용한 통신을 시도한다. UHF/VHF 주파수를 활용하면 이 위성이 지구를 바라보지 않아도(무지향성)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랑데브는 1일 오후 4시 38분께 성능검증 위성에서 분리됐고, 전날 오전 3시 42분께 대전 KAIST 지상국에서 랑데브의 첫 비콘신호를 받는 데 성공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