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대한민국 경영대상

혁신성장경영대상
기업 부문
사옹원, 제2공장 신설…전통음식 해외진출 발판 마련

냉동식품 제조업체 사옹원(대표 이상규·사진)이 ‘2021 대한민국 경영대상’ 혁신성장경영대상을 받았다. 사옹원이란 이름은 조선시대 왕실에서 음식에 관한 일을 맡아 하던 관청을 뜻한다.

1995년 설립된 사옹원은 국내 최초로 전 요리 대량 생산의 혁신적 시스템을 구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간편식 업계와 단체급식 업계에서 전통 식품의 패러다임을 바꾼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가내 수공업 형태로 만들어지던 한국 전통 음식을 위생적인 환경에서 대량 생산이 가능하도록 산업화한 것이다. 소비자가 전 요리를 더 간편하게 맛볼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회사 측은 “한식의 세계화를 목표로 내세워 세계 30여 개국에 다양한 한국의 맛을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옹원, 제2공장 신설…전통음식 해외진출 발판 마련

사옹원은 개발 단계부터 최종 생산까지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공격적인 시설 투자에 나서고 있다. 올해는 충북 혁신도시에 제2신공장을 신설했다. 국내 시장을 확대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혁신도시산업지구에 자리한 제2신공장은 혁신적인 스마트 공장으로 모든 설비와 장비에 최신 기술이 적용됐다. 육즙 손실을 최소화하고 온도 편차가 적어 품질을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는 ‘저온 완만 해동 기술 장치’와 호떡 생산 자동화 설비 등이 대표적이다.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과감한 설비 투자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사옹원은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우수한 기업 경쟁력을 확보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지난해 충청북도 중소기업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역사회 발전에도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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