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방크(Deutsche Bank)가 미국의 타이어 업체 굿이어 타이어 & 러버(Goodyear Tire & Rubber Company)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내놨다.

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도이치방크는 굿이어 타이어의 투자의견을 보류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전기자동차의 부상이 굿이어 타이어의 주가를 끌어올릴 것이라는 설명이다.

에마뉘엘 로스너(Emmanuel Rosner) 도이치방크 애널리스트는 "굿이어 타이어는 전기차 시장에서 강력한 초기 시장 점유율을 갖고 있다"며 "전기차 타이어의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이 굿이어의 이익률을 높여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도이치방크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 타이어 제조업체 중 5~6곳 만이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전기차 타이어는 내연기관 자동차용 타이어보다 30% 가량 가격이 높다.

도이치방크는 굿이어의 목표주가를 3달러에서 32달러로 변경했다.

이는 전거래일(7일) 종가보다 47.5% 상승 여력이 있음을 나타낸다.
도이치방크, 굿이어타이어 47% 상승 가능…"전기차 최대 수혜"
이주비기자 jb@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