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 '깨끗한 물' 지하수 관리 특별회계 도입
충남 공주시(시장 김정섭·사진)는 상하수도 사업과 관련한 지하수 관리 특별회계를 도입해 지방자치단체 우수 사례로 평가받았다.

공주시는 상하수도 사업을 공기업 특별회계로 전환하고 일반회계와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깨끗한 수돗물 공급과 공급지역 확대 사업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평가다. 2019년 ‘상수도 공기업특별회계 중장기 경영개선계획’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지하수 개발·이용 및 보전·관리 비용 등을 조달하기 위해 지하수관리 특별회계를 설치하는 조례를 제정했다. 지하수 현황을 전수 조사하고 체계적인 관리에 들어가면서 사용자의 이용 부담금을 명문화했다.

회계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공인회계사와 세무사 자격증 보유자 6명으로 자체 감사기구를 구성하고 있다. 결산검사위원회 총 인원의 60%를 재정·회계 관련 전문가로 꾸렸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