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금융그룹이 '뱅뱅뱅&크크크' 정기예금을 최대 연 2.7%로 인상했다. (사진 = 상상인금융그룹)
상상인금융그룹이 '뱅뱅뱅&크크크' 정기예금을 최대 연 2.7%로 인상했다. (사진 = 상상인금융그룹)
상상인금융그룹은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의 디지털 금융 플랫폼 '뱅뱅뱅'과 '크크크' 앱 전용 정기예금 상품 금리를 최대 연 2.7%로 인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인상한 상품은 '뱅뱅뱅 정기예금'과 '크크크 정기예금'으로, 12개월 기준 연 2.7% 금리가 적용된다. 두 상품은 비대면 정기예금으로 1인 10만 원 이상부터 가입 가능하며, 상상인디지털뱅크 뱅뱅뱅과 크크크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상상인금융그룹은 지난달에도 업계 최고 수준인 연 2.61%(12개월 기준)으로 금리를 인상한 바 있다. 가계 부담이 지속된다는 판단에 추가로 연 0.09%포인트 금리 인상을 결정한 것이다.

상상인금융그룹 관계자는 "최근 높아진 대출 금리로 가계 부담이 증가하고 있어, 금리 부담 완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정기예금 금리를 인상하게 됐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서민금융 기관으로서 가계 부채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한 금융사의 노력으로 봐달라"고 밝혔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