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평택공장. 사진=뉴스1
쌍용차 평택공장. 사진=뉴스1
쌍용자동차는 지난달(11월) 내수 6277대, 수출 2501대 등 총 8778대의 차량을 전 세계 시장에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11월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줄었다. 반도체 공급난 탓이다.

다만 효율적인 생산라인 운영을 통해 1만2000여대에 달하는 출고 적체 물량 일부를 해소하면서 전월 대비로는 판매가 83.7% 증가했다. 쌍용차는 현재 1·3라인 특근 체제에 돌입해 생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내수 판매도 회복세를 보이며 올해 최대 월간 판매량을 기록했다. 내수 판매는 전월 대비 91.4% 증가했다. 그러나 반도체 공급 차질 여파로 전년 동월 대비로는 32.3% 줄었다.

수출도 5000대가 넘는 '백오더(주문 대기 물량)' 중 일부 적체를 해소하며 전월 대비 66.7%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4% 감소했으나 전년 누계 대비로는 44.7% 증가하는 등 회복세를 이어 가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내수 판매가 올해 월 최대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출고 적체 물량이 줄지 않은 상황"이라며 "반도체 수급 부족 현상 극복을 위한 부품 협력사와의 공조 강화 및 효율적인 라인 운영을 통해 적체 물량을 최우선적으로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