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국제통화기금(IMF)이 1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2022년 세계경제 전망: 글로벌 대전환'이라는 주제로 공동콘퍼런스를 열었다.

양 기관은 이 자리에서 2022년 세계 경제를 전망하고 팬데믹 이후 글로벌 대전환에 대응하는 중장기적인 정책 방향과 아시아 지역 무역 확대를 통한 성장동력 회복 방안을 논의했다.

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은 팬데믹 3년 차에 접어든 2022년에는 생활방식의 변화뿐만 아니라 디지털 전환과 녹색 전환 등 글로벌 대전환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샤나카 페리스 IMF 아시아·태평양국 부장은 백신 접종 및 정책 지원 측면에서 아시아 지역 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격차는 더욱 심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코로나19 재확산과 공급망 교란,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파급 등 경기 하방 리스크 요인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