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소비지원금(카드캐시백) 사업 포스터. 자료=기획재정부 제공
월 최대 10만 원까지 돌려주는 카드캐시백(상생소비지원금) 사업이 이달 30일에 끝난다.

카드캐시백 사업은 올해 10~11월 카드 이용액이 지난 2분기 월평균보다 3% 이상 많을 경우 증가분의 10%를 1인당 월 최대 10만 원 한도 내에서 현금성 충전금(카드 포인트)으로 돌려주는 사업이다.

2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1월 26일 기준 카드캐시백 사업 참여인원은 총 1,556만 명으로, 11월 중에도 73만 명이 추가로 참여했다.

캐시백 지급 예정액은 총 2,583억 원 발생했고, 다음달 15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이어 정부는 12월부터는 사업 연장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업 발표 때 언급한 바와 같이 두 달간만 운영되는 한시적 운영 사업이었다는 이유에서다.

카드캐시백 사업은 민간 소비 활력을 높이고, 소상공인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하겠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따라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형마트, 대형백화점, 명품전문매장, 대형 전자제품 판매점, 대형 종합 온라인몰은 카드 캐시백 실적 적용 대상에서 제외다.

네이버·카카오페이를 통해 실적 제외 업종에서 사용한 금액도 카드캐시백 대상 실적에서 빠진다.

정부 관계자는 "아직 신청을 못 했더라도 9개 카드사(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를 통해 30일 오후 6시까지 신청이 가능하다"며 "기재부, 여신협회와 카드사는 사업 종료시까지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미선기자 msk524@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