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우 "부동산 투자는 입지·수익률·개발호재 확인부터"
임채우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부동산 투자하는 데 있어서 입지와 수익률, 개발호재 확인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임 위원은 25일 열린 글로벌 파이낸셜엑스포2021에서 열린 투자강연회에서 '노후 준비를 위한 수익형 부동산 투자사례 분석' 강의를 진행했다.

임 위원은 "초보 투자자의 경우 소형 아파트나 오피스텔을 추천하며, 오피스텔은 특히 원룸보다는 최소 1.5룸 이상부터 살펴보라"고 조언했다.

원룸에 대한 인기가 줄어들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주택임대사업자 등록과 관련해서는 "과거에 비해 실익이 크지 않다"며 "10년동안 해야 하는 것은 물론 임대료도 5%밖에 올릴 수 없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추천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진단했다.

상가 투자에 대해서는 "분양상가는 개발청사진만 보고 투자해야 하는 만큼 정말 어렵다"면서 투자팁을 전수했다.

임 위원은 먼저 상가에 투자할 때에는 도면을 보고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내가 투자하려는 상가가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출입구 옆에 있는지 등을 꼼꼼히 확인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가장 좋은 투자처로는 코너상가를 꼽았고, 다음으로 코너 옆상가, 출입구 옆에 있는 상가 물건을 추천했다.

유동인구가 상가 내에서 어떻게 이동하는지에 대한 동선 체크도 필수라고 강조했다.

임 위원은 "상가투자는 매각차익보다는 임대수익을 보고 들어와야 한다"며 "내가 투자하려는 상가에 어떤 업종이 미리 들어와있는지도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스타벅스, 파리바게뜨 등과 같은 프랜차이즈 업체가 들어와있을 수록 유동인구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이득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보미기자 bm062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