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2030년까지 신산업 장비 수입의존도 84→34%로 낮출 것"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신산업 제조장비 개발 로드맵을 통해 2030년까지 장비 수입 의존도를 30%대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위원회를 열고 "BIG3(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 + 나노 등 4개 분야 31개 품목을 선정해 내년 2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등 소재·부품·장비 특별회계를 통해 연구개발(R&D)을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같은 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면 2030년까지 장비 수입의존도가 84%에서 34%로 획기적으로 감소하고 1조8천억원 규모의 수입 대체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