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3분기 영업손실 499억원…전년비 적자폭 21% 감소
SK바이오팜(대표이사 사장 조정우)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240억 원, 영업손실은 499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SK바이오팜은 독자 개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제품명 엑스코프리)'의 미국 매출 성장세가 지속돼 전년 동기 매출 대비 6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손실은 전년동기 대비 20.78% 적자폭이 감소했다.

세노바메이트는 출시 이후 처방 건수(TRx)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배 이상 증가한 199억 원을 달성했다.

3분기 월평균 처방 건수는 8,397건으로, 전분기보다 23% 증가했다.

지난 10년간 출시된 경쟁 약물들의 출시 17개월차 분기 평균 처방 건수(TRx) 대비 약 74% 초과하며 빠른 속도로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현재 세노바메이트의 아시아 임상3상을 수행 중이며, 적응증 확대를 위해 성인 전신발작과 소아 부분발작 질환을 대상으로 다국가 임상도 진행하고 있다.

레녹스-가스토 증후군(희귀 소아 뇌전증) 치료제 후보 ‘카리스바메이트’는 연내 임상3상 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난치성·전이성 종양 치료 후보물질 발굴 및 도입에 집중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지난 7월 공개한 파이낸셜 스토리에 따라, ‘미국 시장 신규제품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