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사장) [사진=삼성전자 제공]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사장) [사진=삼성전자 제공]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VD) 사장(사진)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2'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1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한 사장은 내년 1월4일 오후 6시30분(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팔라조 불룸에서 '공존의 시대(Age of Togetherness)'를 주제로 연설한다.

한 사장은 '기술이 인류와 지구를 위해 존재해야 한다'는 가치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드는 데 기여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다양한 노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동시에 각자가 기후변화 최소화에 동참할 것을 촉구할 계획이다.

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와 서로 연결된 경험을 바탕으로 풍요로운 일상을 영위하는 데 도움을 줄 삼성의 혁신기술도 소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CES를 주관하는 게리 샤피로 CTA 대표는 한 사장의 기조연설 사실을 소개한 뒤 "2020년 초부터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은 큰 변화를 겪었다. 기술은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하고 서로 연결하는 것"이라면서 "한종희 사장의 기조연설을 통해 삼성전자의 혁신 기술이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비전을 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의 전·현직 사장들도 수차례 CSE 기조연설을 맡은 바 있다.

윤부근 삼성전자 고문은 2011년과 2015년 사장을 맡고 있던 당시 기조연설을 했으며 2013년에는 우남성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사장, 2016년에는 홍원표 삼성SDS 솔루션사업 부문 사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2020년 CES에선 김현석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장(사장)이 '경험의 시대(Age of Experiences)'를 주제로 기조연설한 바 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